안녕하세용 오늘은 합정 푸르지오 뒤편에 있는

크레이지카츠에 다녀왔어요~


건물 반지하층에다 매장을 이쁘게 꾸몄더라구요.


이렇게 바 자리 말고도 매장 안쪽에 테이블 3~4자리

매장 바깥에도 야외 테이블이 2곳 정도 있었어요.


파라솔도 설치해놔서 봄/가을에는 

야외 테이블에서 식사해도 분위기 좋을것 같았어요.





크레이지카츠 오면서 보니까 입간판에 

돈맥 (돈까스 + 맥주)맛집이라고 쓰여있었으나...


반주를 그다지 안좋아하는 관계로

맥주는 패스~


가장 기본메뉴인 로스까스 정식을 주문했습니다.




로스까스 정식의 구성이에요

돈까스, 밥, 약간의 샐러드, 국, 

샐러드소스, 돈까스소스, 단무지반찬 

심플하죠?


참고로 로스까스는 등심으로, 히레까스는 안심으로 만든다고 하는데

솔직히 저는 구별을 잘 못하겠어요 ㅜㅜ






아 이건 실패작이다! 하는 돈까스는

기름이 좔좔 흐르거나, 아니면 아주 퍽퍽하거나.

아님 덜 익었거나.


하지만 여기 크레이지카츠의 로스까스는 

그 중간 어딘가를 아주 잘 잡았어요


잘 보시면 돈까스 끝부분에 조그만 비계가 붙어있거든요?

제 생각엔 이게 핵심입니다.


전체적으로 튀김옷에 기름이 적은편이라서,

자칫 돈가스가 퍽퍽할 수 있는데


먹을때 저 작은 비계덩어리때문에 

기름이 싸악~ 스며들거든요. 





더 가까이에서 찍어봤어요.

돈가스가 어떻게 생겼는지 잘 보이시죠?


엥 돈까스에 웬 비계?라고 버리지 말고 같이 먹어야 

제대로 된 맛을 느낄 수 있을거라고 생각해요.


소스도 겨자랑 같이 섞어 먹으니까 맛있었어요

소스가 별로 달지 않아요. 깔끔한 맛이었습니다.





<총평>

깔끔한 돈까스를 먹고 싶을 때, 여기로.


기름을 뺀 돈가스의 퍽퍽함을 비계로 잡았다.

퍽퍽하지도 기름지지도 않은 부드러운 돈까스.


기름이 많지 않아 맛이 깔끔하고

소스도 달지 않아 겨자와 섞어, 찍어먹으면 깔끔하다.



점수

로스까스 정식 3.9 / 5.0


가격

로스까스 정식 9,500원

히레까스 정식 10,500원


위치

여기도 상당히 찾기 힘들다...

괜히 골목길 들어갔다가 길 잃을수도 있으니

큰길을 따라가는 것을 추천.


합정역 8번출구에서 나와 딜라이트 스퀘어방향으로

걷다보면 작은 횡단보도가 나온다.


거기서 좌회전 후 쭉 직진.

직진하다가보면 대각선 갈림길이 나온다.


오른쪽 갈림길로 약 30초 걸어가다 보면

왼쪽에 보이는 크레이지카츠.


(서울 마포구 포은로2나길 44)


영업시간

월 ~ 토 : 11:30 ~ 22:00

브레이크 타임 : 15:00 ~ 17:00

(일요일 휴무)

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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